손재호 목사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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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문화 속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과 목회

000000강준민 | LA동양선교교회 목사
웰빙문화가 교회 안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웰빙문화는 삶의 질을 따지는 문화이다. 그것은 단지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문화형태이다. 고군분투하던 시대에는 웰빙(well-being)보다는 생존에 집착했다. 사람들은 이제는 생존보다는 풍성한 삶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주5일 근무의 현실이 주말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하는 심리를 창출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교회에서 보내기보다는 야외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갖고 싶어 한다.

생존에서 웰빙을 찾아서
생존의 단계를 넘어선 인간은 갈수록 더욱 높은 차원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원한다. 마음의 평화를 원하고, 육체의 건강을 원한다. 초자연적인 세계를 접하기 원하고, 의미 있는 일에 기여하기 원한다. 웰빙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웰빙문화는 이 시대만의 문화현상이 아니다. 웰빙문화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추구해온 문화현상이다.
그러나 문제는 웰빙문화의 접근이 하나님 없이 웰빙을 추구하려는 데 있다. 복음을 떠나 웰빙을 추구하는 데 문제가 있다. 예수님의 교회를 떠나 웰빙을 추구하려는 데 문제가 있다. 본질을 상실한 피상적인 웰빙을 추구하는 데 문제가 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전인적인 웰빙, 영원한 웰빙이 아닌 인스턴트식의 웰빙, 피상적인 웰빙을 추구하는 데 있다.
맥스 드프리는 “지도자의 첫 번째 책임은 현실을 규명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지도자는 자신이 선 자리가 어디에 있으며, 사람들을 어디로 이끌 것인가에 대한 전망을 소유해야 한다. 웰빙문화는 시대의 한 흐름임을 알아야 한다.
웰빙문화 속에 교회의 자성
교회에 파고드는 웰빙문화의 정체를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교회의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왜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으며, 문제 있는 교회가 제공해 주지 못하는 웰빙을, 사람들이 교회 밖에서 오히려 제공받고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또한 많은 신자들이 문제 있는 교회에서 웰빙을 제공해 주는 교회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신자들의 수평이동을 비난하고 정죄하기 전에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의 신자들은 자신의 웰빙을 도와주는 교회로 이전하는 데 별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조지 바나는 미래교회 신자들은 보통 3개 이상의 교회와 연관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전처럼 한 교회에 뿌리를 내리고 일평생 동안 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인터넷을 통해 설교에 접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교회에 출석은 하지만 여러 교회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그들 중,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언제든지 그들의 웰빙에 관심을 가져 주는 교회라면 언제든지 찾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

조국교회와 이민교회들 가운데 상당히 많은 교회들이 생존의 차원에 머물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들은 신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 삶의 질을 추구하려면 최소한의 삶의 조건이 형성되어야 한다. 그런 까닭에 개척교회가 이전만큼 쉽지 않다. 또한 작은 교회는 갈수록 힘이 든다. 이것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물론 교회가 생존의 차원에 있다고 할지라도 초대교회처럼 성령 충만한 교회의 신자들은 풍성한 삶을 누릴 수가 있다. 비록 교회가 생존의 차원에 있더라도 성숙한 성도들은 환경을 초월해서 풍성한 삶을 추구할 수가 있다. 또한 개척교회라고 할지라도 비전이 있는 교회, 성경적인 교회, 건강한 교회의 성도들은 세상적인 웰빙문화에 크게 미혹 받지 않는다. 왜냐하면 교회 안에서 차원 높은 웰빙을 제공받기 때문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목회자들 자신부터가 풍성한 삶을 추구하는 영성이 결핍되어 있는데 있다. 목회자들 속에 있는 경쟁의식, 열등의식, 성공주의적 목회관이 목회자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 복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예수님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목회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신자들은 복음의 능력을 의심하고 있다. 이런 자성은 뼈아픈 자성이지만 목회자들이 웰빙문화의 도전에 맞서기 위해서는 고통스런 자성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목회자들이 외적 교회 성장, 교세 확장, 교회 건축에만 집착할 경우에 풍성한 삶의 질을 모두 외적인 것에 집중시키는 위험이 있다. 조국교회와 이민교회의 위기는 교회의 생존에 급급한 나머지 신자들이 누려야 할 참된 웰빙을 포기시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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