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호 목사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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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교회론 특강
교회의 표상(1)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

말씀:고린도전서12:12-27

   성경은 교회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성경에는 교회를 나타내는 표상이 여러 가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고전12:12-27), 하나님의 성전(요2:13-22), 새예루살렘(히12:18-29), 그리스도의 신부(사54장), 하나님의 집(딤전3:15)등 입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현재 속해 있는 이 교회의 모습이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교회의 모습과 일치하는지, 아닌지 생각하면서 공부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교회가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로 세워져 가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성경 가운데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즉 교회를 지칭하는 가장 멋있고 포괄적인 그림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라는 그림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는 말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비유법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 세상에 계셨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우리와 똑같은 몸이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가리켜 우리는 교회라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하늘에 올라가신 이후에 비로소 소위 신약 시대의 교회가 생겨났는데, 바로 이 신약의 교회를 가리켜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회에 대해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마음속에 생각해야 하는 것이 ‘내가 곧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생각할 때 우리가 모이는 교회의 건물을 생각하면 안 되고 주님께서 우리들을 교회로 세우셨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이 공동체를 가리켜서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그리스의 몸이라는 표상이 가르치는 바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가 몸이라고 하는 표상, 이 그림으로부터 우리는 중요한 두 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첫째는, 우리는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의미는 오늘 본문 가운데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라는 말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 안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교회를 구성하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때는 고린도 교회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니까 거기에는 유대인이었던 사람들, 즉 과거에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사람들과 과거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던 사람들, 즉 헬라인들이 다 들어와 있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유대인과 헬라인은 온 세상 사람을 대표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대개 이 세상의 사상을 두 가지로 나누어서 이야기 합니다. 즉, 구약 성경과 유대인들로부터 시작되어 온 헤브라이즘(Hebraism), 이는 유대인들이 대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희랍 사람들, 곧 헬라 사람들이 대표하는 헬레니즘(Hellenism)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이 세상 전체를 대표하는 것으로 말하는데 그것을 대표하는 사람들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든 상관없이 다 한 교회 안에 있어서 하나라는 말입니다. 또 고대 사회에서는 종, 자유자 이것이 엄격하게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교회 안에서는 그런 것도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국식으로 말하면 전라도 사람이나, 경상도 사람이나 그런 것 상관없이 모두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생각할 때 마음속에 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몸이 되었습니까? 어떻게 그리스도의 교회가 되었습니까? 한 성령의 세례로 말미암았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속해 있으면 우리는 모두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또 여기에 보면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였느니라”(고전12:13)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또한 너희 안에도 충만히 임하여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우로서 바로 이런 일에 동참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의 한 부분이 된 것입니다. 곧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의 회원으로서 우리의 주님 되시는 예수님과 신비한 연합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과 신비한 연합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이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불리워질 수 있습니까? 나 한 사람이 아니고 우리 모두 다 어떻게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불리울 수 있습니까? 이는 여기에 속한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다 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이 없이는 그리스도의 몸에 속해 있을 수 없고 우리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내가 내 마음 가운데 정말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라고 하는 의식, 곧 한 성령으로 세례받았다는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내가 바르게 생각하고 있는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생각이 바르지 않으면 내가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정말 나의 구주이시다. 그가 나를 위하여 죽어 주셨다. 그가 2000년 전 십자가에서 죽어주셨을 때 나도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서 나도 같이 죽었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인데도 내게 그러한 일이 일어나서 나의 모든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내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끔 되었다. 예수님에게 일어났던 사건이, 예수님이 죽고 살아나신 그 사건이 나를 위해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나도 그 사건 속에서 나도 함께 죽고 살아났다”라고 하는 그 예수 그리스도와 신비한 하나 됨, 이 사실이 우리를 지금 여기에 교회로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와 내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났다고 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됨’이라고 하는 의식이 없는 분이 있다고 하면 그는 아직 교회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신비하게 하나 된 사람들의 모임인 것입니다. 한 성령으로 세례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그 일 속에 내가 들어 있다고 성경은 늘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적은 무리지만 “너희는 두려워 말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 얼마나 마음이 좋습니까? 그런데 그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가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늘 멀찍이 떼어 놓아서는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우리는 대개 예수께서 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고 어려움을 당할 때 예수님을 멀리서 따라가던 제자들과 같은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예수께서 그 십자가의 고통을 당해 가실 때 제자들은 멀리서 예수님을 바라보았다고 성경은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예수님과 하나 됨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입니다”고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와 예수 그리스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모두다 내가 과연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인가라는 질문을 하고 이것이 정말 내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주님 앞에 있어야 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은 만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현실 가운데 있지 않다면 성경이 묘사하고 있는 그 모든 아름다운 것 속에 우리가 참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성경이 말하고 있는 그 모든 저주 가운데 우리가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우리를 무섭게 하고 두렵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그런 두려움 마음과 무서운 마음을 우리 가운데 품어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야만 내가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한 일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것이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 것이 분명히 나타납니까? 우리 마음 가운데 이런 것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개혁 교회의 신조 중에 하나인 하이델베르그 요리 문답에서는 이런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생사 간에 당신의 유일한 위로가 무엇입니까?”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죽으나 사나 나에게 유일한 위로가 무엇입니까? 자식이 서울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입니까? 부자가 되는 것입니까? 좋은 집을 사는 것입니까? 건강하게 사는 것입니까? 과거에 개혁 교회에 속한 성도들은, 400년 전에 우리와 신앙고백을 하던 그 그리스도인들은(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은 1563년에 작성됨) “나 자신이 나 자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육체와 영혼의 전인으로서의 내가 사나 죽으나 나의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다는 것이 유일한 소망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얼마나 멋진 신앙고백입니까? 내가 내 자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나는 사나 죽으나 예수께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유일한 소망이라는 것입니다. 살아서의 모든 문제들이 아무리 많다 해도 내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다면 그것들이 두렵겠습니까? 이것은 마틴 루터가 말한 대로 강한 성처럼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것이 내게 유일한 위로라는 말입니다. 죽어서도 전혀 두려움이 안 되는 것이 내가 예수께 속해 있으니까, 예수께서 승리하신 그 승리가 나의 것이니까 그것이 문제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지 않고는 아무 일도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항상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우리 각 지체가 한 몸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또 하나를 더 생각하도록 합니다. 바울은 한 사람 그리스도인을 향하여서 “네가 그리스도의 몸이다”라고 하지 않고 우리 모두를 향하여서 “너희가 그리스도의 몸이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아주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바울은 우리의 구체적인 몸을 예를 듭니다. “너희 몸 중에서 귀가 나는 몸 안에 속하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몸에 속하지 아니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 그 귀도 몸에 속해 있지 않느냐? 발이 손처럼 몸에 가깝지 않다 할지라도 다 몸의 한 부분이 아니냐?” 우리 모든 성도들은 모두 그리스도 몸의 한 부분이라는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하고만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정말 하나가 되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와 신비한 일체라고 하는 것은 내가 그리스도와 하나 될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성도들과도 하나 된다는 의식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이야기 해 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인 것입니다. 그래서 내 주위에 있는 성도들이 고귀한 것입니다. 이들은 나와 한 몸의 한 부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한 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 몸의 한 지체들이기 때문에 성도간에 친교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 가운데서 ‘한 몸’이라고 표현된 것은 오직 두 가지 뿐입니다. 결혼하면 남편과 아내를 한 몸이라고 표현합니다. 그와 신비하게 비슷한 것이 교회의 하나 됨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에서는 이 둘을 서로 연결시키면서 이야기하기를 “신비하도다. 그 비밀이 크도다”라고 하시면서 마치 부부가 하나된 것처럼, 온 교회의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그냥 선언으로만 그쳐지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한 몸이다. 아! 하나구나” 그러고서는 우리가 예배 후에 다 나가버리면, 서로 교제하며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가 되려면 우리가 애써 노력하여 서로를 알아야 합니다. 서로 교제하며 사랑해야 합니다. 곧 성령 안에서 아름다운 친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인데 어떻게 서로 모르고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까? 친교가 이루어 질 수 있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알려고 노력해야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성도들은 서로 알고 정말 우리가 하나라는 의식을 가지고 최소한의 공범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고 하는 의식,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라는 의식, 한 형제요, 자매라고 하는 의식, 이런 공범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머리가 발한테 너는 쓸데없다.” 그러면 그것이 몸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럴 수 없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리 가운데서는 모두가 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서는 높은 것도 없고 낮은 것도 없고 다 같이 주님께서 골고루 모두를 위해서 모두를 필요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한 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몸이면 우리가 서로 한 몸인 것을 구현해 내려는 노력들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이 시간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질문해 봅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하나인가? 그리스도와 신비한 일체를 이루고 있는가? 우리 옆에 있는 형제, 자매들과 한 몸인가? 그 분들을 알려고 하고 그 분들을 위해서 나의 삶을 나눠주려고 하는가?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해서 나의 삶을 깊이 돌아봐야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자신 있는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를 구현해 갈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개념을 분명히 이해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므로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로 세워져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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